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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9, 2008

The Ten Forces That Flattened the World - Work Flow Software.

What is the work flow software?

It crystallized in the mid - to late 1990s and, when it did, it had as profound an impact on the world as the first two flatteners. It enabled more people in more places to design, display, manage, and collaborate on business date previously handled manually. As a result, work started to flow within and between companies and continents faster than ever.
Through this work flow software, we are enable to do everything(like shape things, design things, create things, sell things, buy things, keep track of inventories, etc) from anywhere to anywhere and from any computer to any computer.

앞서 보았던 것 처럼 open protocols는 개개인이 자유롭게 정보교환 및 공유를 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세상은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But then, "added Microsoft's Mundie, "we said to ourselves, 'Geez, if we really want to automate everything, then we need to make it much easier not just for people to talk to people, but for machines to talk to machines - for machines to interact with other machines about any subject without any humans involved at all or any a priori relationship between the different companies whose machines were communicationg.'"

그래서 등장한 것이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와 SOAP(simple object access protocol)이다. 이것을 통하여 다른 컴퓨터 프로그램들끼리, 사람의 중재할 필요 없이, 어떤 정보라도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

"And finally, today, we have reached a point in work flow that machines are talking to other machines over the Internet using standardized protocols, with no humans invloved at all."

작가는 그 예로 eBay와 PayPal을 들었다. eBay에서 직접 상품을 구입해 본적은 없었지만 그것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단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고, PayPal을 통해서는 직접 결제를 해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작가의 예시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왔다.

작가는 eBay가 PayPal을 통합시키면서 그 폭발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but what really made the eBay marketplace explode was when it adopted PayPal, a standard that enabled the buyer to pay the seller very easily."

PayPal 시대 전에는 모든 물건의 결제는 사람의 중재가 필요한 "문서"로 이루어졌다. 그 시대만 해도 돈을 보낼 수 있는 전자적 방식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PayPal은 이를 가능하게 했다.
"What PayPal did was enable people, individuals, to accept credit cards. I could pay you as an individual seller on eBay with a credit card. "said eBay CEO Meg Whitman.


점진적으로 이렇게 사람과 사람, 컴퓨터와 컴퓨터를 연결시키는 protocol 및 standard가 개발되었고, 결국 웹 상에서 작업을 가능케 하는 도구까지 만들어졌다. 이름하야 AJAX(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

예를 들어 회사 경영과 관련하여 이야기 해보면,
Business Web site에서(우리 개인 또는 각 회사의 컴퓨터가 아니라), 우리는 AJAX를 통해 모든 경영 정보(buy, load, update, upgrade, and integrate with other systems.)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컴퓨터 내에서 작업할 수밖에 없었던 것들이 웹 상에서도 가능해진 것이다!! 결국 Software의 개념이 "보유한다" 에서 "빌린다." 로 바꼈다고 할 수 있겠다.
심지어 이러한 Web 내의 software는 더 나은 방식을 계속적으로 수용함으로서 upgrade되고, 그 방식을 채택하여 경영을 하는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발달된 방식을 공급받게 되는 것이다. (이 분야에서 유명한 software 제공 회사는 salesforce.com이다. ) 생각만해도 경제적이고 상호 교환 및 접근이 상당히 쉬워질 것 같다!!!

이러한 새로운 software의 개념을 보면 Microsoft사는 그 입지가 줄어들 것만 같았다.
"Microsoft wants you to buy more software. We want to see the end of software." said Salesforce.com's CEO, Benioff.

그러나 Microsoft는 역시 거대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Microsoft는 Window live와 Office live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Window와 Office의 Business Web version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무서운(?) Microsoft.

어쨌든 이러한 Business Web을 통하여 몇년전만 해도 강력한 경영 도구를 갖지 못했던 작은 중소기업들까지도 훌륭한 도구에 접근 가능,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작가는 우리에게 이와 같이 상기시켜주었다.

"When you have these standardized work flow tools, so does everyone else. You still have to have a unique product or service to offer. And for that you often need to develop a unique way to apply information technologies to your core value proposition, whatever it is."


지금까지 세상을 편평하게 한 3 단계의 flattener를 보았다. 작가는 이번 장의 마지막에 지난 역사를 이와 같이 기가막히도록 깔끔하게 정리해주었다.

"We need to stop here and take stock, because at this point the platform for the flattening of the world has started to emerge. First, the falling of the walls, the opening of the Windows, and the rise of the PC all combined to empower more individuals than ever to become authors of their own content in digital form. Then the spread of the Internet and the comming to life of the Web, thanks to the browser and fiber optics, enabled more people than ever to be connected and to share their digital content with more other people for less money than any time before. Finally, the emergence of standardized transmission pipes and protocols that connected everyone's machines and software applications, and also encouraged the development of standardized business processes for how certain kinds of commerce or work would be conducted, meant that more people were not just seamlessly connected but also were able to seamlessly work together on one another's digital content more than ever before."

"It is always dangerous to declare a turning point in history. We always tend to feel that when we are alive something really major is happening.But I am convinced that the genesis of this new flat-world platform and the six new forms of collaboration it has spawned will be remembered in time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points in the history of mankind - one no less significant than the invention o f the printing press or electricity. Someone had to be alive when it happened - and it happens to be you and me. "

나는 작가의 이러한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이 시대를 직접 살아온 나로선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통찰력의 언어적 정리는 나로하여금 마치 이 급변하는 시대를 가려놓은 베일을 들춰보게 하는 것만 같아서 새로운 보물과 같은 비밀을 알게 된 것 마냥 흥분하게 만들었다.

세상을 살면서 내가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를 알고싶었던 나, 조금은 지남력을 가지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지금 내가 이 책을 통해 얻고 있는 지남력의 영역은 이 큰 세상에서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영역의 영향력이 지금까지 굉장히 컸으며 앞으로도 무시할 수 없단 것 또한 알기에 나로서는 많은 것이 또렷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는 이와같이 형성된 new flat-world platform을 기초로 하여 새롭게 생겨난 6종류의 new forms of collaboration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편평한 세계와 미국, 개발도상국, 기업, 그리고 나의 관계에 대해 점차적으로 살펴보며 적용시켜볼 것이다. 그 여정이 기대된다. 그리고 동시에 두렵기도 하다. 이러한 편평한 세계의 도래로 인한 악영향까지 조금씩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러한 시대에서 어떻게 서야할지에 대해서도 지혜롭게 분별해야할 것 같다. 어쩌면 이는 그리스도인들 또한 무시해서는 안될 과제일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으로 편평해진 세상, 가상공간, 그 가운데서 하나님은 어디에, 그리고 우리의 지상과제인 선교는 어떻게..? 점차적으로 확장시켜서 생각해보고 싶은 주제이다. 어쨌든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야호!! :)

Sunday, August 31, 2008

The Ten Forces That Flattened the World - 8/9/95

The New Age of Connectivity : When the Web Went Around and Netscape Went Public.

지난 번에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후 IBM-PC, Windows, 그리고 dial-up modems의 출현으로 세상이 편평해지기 시작했음을 보았다. 개 개인이 작가가 될 수 있고, 그것을 컴퓨터를 가진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인쇄매체가 생겨났을 때와 맞먹는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단순히 모뎀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우리를 완전히 만족시키기 못했다. 왜냐하면 다른 이의 컨텐츠를 직접 볼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되는 Web site 혹은 Web browsers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Internet과 World Wide Web이다. 이것이 바로 두번째 flattener다.

많은 사람들이 Internet과 World Wide Web을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다르다.World Wide Web을 개발한 영국 컴퓨터 과학자 Tim Berners-Lee가 다음과 같이 이 둘을 구분하고 있다.

"The Internet('Net) is a network of network. Basically it is made from computers and cables. What Vint Cerf and Bob Kahn(the inventors of the Internet) did was to figure out how this could be used to send around little 'packets' of information... That's what the Internet does. It delivers packets - anywhere in the world, normally in well under a second. Lots...of programs use the Internet : electronic mail, for example, was around long before the global hypertext system I invented and called the World Wide Web.

Net : We find computer
Web : We find documents, sounds, videos, etc.

Net : the connections are cables between computers.
Web : the connections are hypertext link.


다시한번 쉽게 말해서, Internet은 computers와 cables로 구성된 컴퓨터 연결 도구라고 할 수 있으면 World Wide Web은 이러한 Internet을 사용하며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정보검색 도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쉽게 말해 World Wide Web의 출현은 가상공간의 출현이다.

이 가상공간 내에서는 특별한 언어가 사용된다. 이 특별한 언어를 우리는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라고 부른다. 이 언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작성하는 글을 꾸밀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작성하고 꾸민 정보들이 저장되는 독특한 방이 있다. 이 방을 우리는 url(universal resource locater)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러한 방들을 연결시켜주는 통로가 있는데 이를 우리는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라고 부른다.

정리하면!!!
HTML : HyperText Markup Language : 다양한 언어
url : universal resource locater : 다양한 지역
HTTP : HyperText Transfer Protocol. : 도로 및 교통체계

가상 공간내에서의 다양한 언어, 나라, 교통체계가 마련된 것이다. 이로 인해 혼란스럽게만 다가왔던 가상공간이라는 개념이 굉장히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Internet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5년만에 60만에서 4000만으로 증가하였고 지금도 53일마다 두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Internet과 WWW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었던 것은 대중에게 인기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잘 개발된 browser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첫번째 인기browser는 Netscape였다.
솔직히 나는 Netscape라는 것을 미국와서 처음 들어보고 처음 사용해보았기 때문에 Netscape가 유명하고 의미있는 도구라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직접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아서 사용해보았기 때문에 약간은 친숙하게 느낄 수 있었다.

어쨌든 이 Netscape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Nescape의 CEO, Jim Barksdale은 나에겐 낯선 이름으로 들렸지만 미국에서는 굉장한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Federal Express, McCaw Cellular, AT&T와 Jim Barksdale을 분리시켜 생각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유명한 기업가이긴 한가보다. 어쨌든 이런 유명한 기업가에게 어떤 새로운, 작은 기업이 CEO를 해 달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 기업은 Mosaic Communications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며, Jim Clark와 Marc Andreessen이라는 두명의 Web-browsing sofrware의 엄청난 잠재력을 발견한 발명가에 의해 세워졌다. 곧 기업의 이름은 Netscape communications로 바뀌었다.

Andreessen은 과거에도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고, 인터넷을 통해 파일을 전송하는 것 등을 할 수 있었지만 그것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왜냐하면 다른 인터넷 사용자들과 Web상에서 정보 공유를 할 수 있게 하는 어떠한 도구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user-friendly brower' 발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Mosaic brower다. 실로 이 브라우저를 통해 남녀노소 관계없이 Web site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또한 다른 이의 Web을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When you are developing it, you are not sure anyone is going to use it, but once it started we realized that if anyone is going to use it everyone is going to use it, and the only question then was how fast it would spread and what would be the barriers along the way." Mosaic의 발명가 Andreessen이 한 말이다.

그들로부터 CEO제안을 받은 Barksdale도 Mosaic을 사용해 보고는 반해버렸다고 한다.
"I became more and more intrigued the more I used it."

Nescape는 1994년 12월에 처음 시중에 출시되었고, 출시 된지 1년도 되지 않아 시장을 완전히 점령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심지어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었다.
"If you can afford to pay for it, please do so. If not, use it anyway." Why? Because all the free usage stimulated a massive growth in the network, which was valuable to all the paying customers.
정말 그들의 프로그램 개발 및 무료 제공은 인터넷 사용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 때 이후로부터 인터넷 사용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그리고 또한 역사적으로 큰 획을 그은 것이 있다면 "open protocols"의 등장이다. "open protocols"이 등장하기 전만 해도 어떤 컴퓨터를 사용하느냐,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정보교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용하는 길이 다른데 서로가 만날 수가 없지. 그래서 연구의 대상이 된 것이 이 길을 어떻게 연결시킬것인가였다. 그래서 등장하게 된 것이 이 새로운 개념의 연결통로, FTP, HTTP, HTML, SSL, SMTP, POP, and TCP/IP 이다. 이 모두가 Internet 과 World Wide Web에서 자료 및 정보들을 운송하는 수단이 된다고 할 수 있다.

  • TCP/IP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Internet protocol) : the basic plumbing of the Internet, or the basic railroad tracks, on which everything else above it was built and moved around ; the transport system that took the data from your Web pages around the Internet from computer to computer and Web site to Web site.
  • FTP : it moves files.
  • SMTP and POP : these move e-mail message, which became standardized, so that they could be written and read on different e-mail system.
  • HTML : it allows ordinary people to author Web pages.
  • HTTP : it enables people to connect to HTML document on the WWW.
  • SSL : it was created to provide security for Web-based transaction.
그리고 Netscape는 이러한 open protocol 사용함으로서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디지털화 된 정보를 교환 할 수 있게 뒷받침 해 주었다.
그들은 오히려 Microsoft로부터 이러한 open protocols를 상업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확신을 받고자 하였다. 그러면서 모든 인터넷 관련사들에게 이러한 open protocols의 사용을 강력하게 제안하었고 대중들로부터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그럴만도 하지. 만약 아직까지 각각의 컴퓨터, 브라우저마다 다른 방식의 protocols을 사용하고 있다면 지금과 같은 정보 교환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인터넷도 지금과 같이 엄청난 영향력을 갖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인터넷이 개방되어 사용된 이후, 10년만에 인터넷 사용자는 1억으로 증가되었다고 한다.

"People will change their habits quickly when they have a strong reaason to do so, and people have an innate urge to connect with other people." said Andreessen. "And when you give people a new way to connect with other people, they will punch through any technical barrier, they will learn new languages-people are wired to want to connect with other people and they find it objectionable not to be able to. That is what Netscape unlocked."

결국 Nescape는 Microsoft사가 Nescape의 부족한 점을 보완시킨 Internet explore를 Window 체계에 기본적으로 장착시킨 이후로부터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Nescape의 등장의 의미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We were profitable almost from the start," said Barksdale."Netscape was not a dot-com. We did not participate in the dot-com bubble. We started the dot-com bubble."


베를린 장벽의 붕괴, 정보 교환을 막을 것이 전혀 없어진 상황.
컴퓨터와 모뎀의 등장, 개개인이 작가가 되어 각자의 콘텐츠 교환이 가능해짐.
인터넷과 브라우저의 등장, 그리고 모든 브라우저가 동일한 프로토콜을 사용함으로서 정보교환의 가상의 벽 조차 없어진 상황, 각자의 콘텐츠를 자신만의 웹에 올리기도 하고, 다른 이의 콘텐츠 또한 검색 가능해짐.

지금 겨우 두번째 flattner까지만 살펴본 상황인데, 근 10년 동안(1990 - 2000)정말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었다. 그 발전속도, 그리고 대중에게 받아들여진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는 것이, 이 엄청난 속도로 다가왔던,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밀어붙혀 갈 것 같은 이 거대한 파도를 만약 함께 타지 않는다면 아예 휩쓸려 버려질것 같다는 경각심까지 불러 일으켰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 읽어나갈 수록, 이러한 사회속에서 개인으로서 나는 어떻게 서있어야 하며, 또한 이러한 흐름을 어떻게 판단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통찰력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Wednesday, August 27, 2008

The Ten Forces That Flattened the World - 11/9/89

Thomas L. Friedman - The World is Flat.

지구는 둥글다!!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했던 이 말이 한때는 크게 센세이션을 몰고 왔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한때는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이 평면인 줄로만 알고, 계속 배를 타고 가다보면 언젠가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다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받았을 충격, 그 또한 어느정도 짐작 가능하다. 그런데 Thomas 가 다시 외쳤다. 세계는 편평하다!!

제목부터가 심상치가 않았다. The World is Flat. 물론 비유적인 말이란 걸 알았고, 나름대로 무엇을 의미할 지 유추해 보기도 했었지만, 이 책을 편 후부터 받은 충격은 감히 지구가 편평한 줄 알았는데 둥글다는 것을 알았을 때 받았었을 충격과 맞먹었다라 할 수 있으리라.

책을 한장 한장 넘길 수록, 이미 편평한 세상 속에서 익숙하게 살고 있었던 나를 발견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편평한 세상속에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계속 곱씹어볼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이렇게 세상을 편평하게 만든 그 역사적 요인이 무엇이었는데, 그 편평자들을 하나하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단지 그냥 감탄사 한번 지르는 것으로 넘어가고 싶지 않아서 하나하나 사실과 느낌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Thomas가 제시한 첫번째 Flattener는 바로 베를린 장벽의 붕괴이다. 베를린 장벽.. 1989년.. 내 동생이 태어났을 해, 내가 3살 이었을 때.. 정말 신기하게도 주공아파트 13평의 작은 집, 그 안에서 가장 넓었던 안방에서 아빠 엄마와 함께 TV를 보며 앉아서, 사람들이 복잡한 낙서의 베를린 장벽을 부수던 장면이 보도되던 것을 본 기억이 난다. 어린나이에 별 생각이 없었을 때일 텐데도 베를린 장벽이 부숴지던 모습을 기억하는 것을 보면, 그것이 엄청나게 자주 방영 되었다던가, 아빠 엄마가 그것을 아주 흥미롭게 보았던가 둘 중 하나였을 것 같다. 베를린 장벽하면 그 때 그 순간이 새삼스럽게 기억이 날 뿐이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지구를 편평하게 한 첫번째 사건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었다. 오호라.. 때가 되었구나.. 이제 좀 본격적으로 현대사를 배워보자구나.


"The fall of the Berlin Wall on 11/9/89 unleashed forces that ultimately liberated all the captive peoples of the Soviet Empire. But it actually did so much more. It tipped the balance of power across the world toward those advocating democratic, consensual, free-market-oriented governance, and away from those advocating authoritarian rule with centrally planned economies."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냉전의 종료를 상징했다. 그리고 냉전은 쉽게 말해 큰 두개의 경제체계의 대립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자본주의(Capitalism), 그리고 공산주의(Communism). 결국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자본주의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었다.

"The fall of the Berlin Wall didn't just help flatten the alternative to free-market capitalism and unlock enormous pent-up energies for hundreds of millions of people in places like India, Brazil, China, and the former Soviet Empire. It also allowed us to think about the world differently - to see it as more of a seamless whole. -- Before 1989, you could have an Eastern policy or a Western policy, but it was hard to think about having a "global" policy. -- We could not think globally about the world when the Berlin Wall was there.' -- It also paved the way for the adoption of common standards - standards on how economies should be run, on how accounting should be done, on how banking should be conducted, on how PCs should be made, and on how economics papers should be written. "

베를린 장벽이 무너짐은 세계 경제의 흐름이 자본주의로 확실하게 기울어졌음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로 하여금 '서구 정치와 동방 정치'가 아닌 '세계 정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허락하였다. 또한 우리로 하여금 경제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있어서 세계가 '동일한 표준''을 갖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였다. 이것은 분명히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으리라.

이러한 베를린 장벽 붕괴의 긍정적인 효과는 너무나도 명확하다. 그런데 작가는 그 원인은 매우 불분명하게 남아있다고 말하고 있다. 굉장히 복합적 요소들이 구분하기 어렵도록 얽혀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도 작가가 나름대로 제시한 베를린 장벽 붕괴의 원인은 바로 정보 혁명(information revolution that began in the early to mid-1980)이다.

Totalitarian systems depend on a monopoly of information and force, and too much information started to slip through the Iron Curtain, thanks to the spread of fax machines, telephones, and eventually, the personal computer.

정보혁명?? 198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시기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게 1989년이니 나름대로 근거를 정보혁명에서 찾을 수도 있겠구만..? 그러면 그 기간을 한번 간단히 정리해 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1977 : Apple 2th home computer(by Steve Jobs and Steve Wozniak)
1981 : The 1st version of the Windows operating system.
1990 : Windows 3.0(the breakthrough version that made IBM PCs)
It was shipped on May 22, 1990, only six months after the wall went down.


The rise of the Windows-enabled PC, which really popularized personal computing, eliminated another hugely important barrier : the limit on the amount of information that any single individual could amass, author, manipulate, and diffuse.

내가 처음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했던 것은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었다. 다른 건 잘 기억이 안나도 컴퓨터에 노래방 프로그램이 있어서 마이크를 연결시켜서 노래를 부르며 좋아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때는 한글 타자를 연습하던 게임을 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름대로 방학숙제로 임의과제를 내던 것도 컴퓨터로 타자를 쳐서 프린트 해서 냈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는 1993년도.. 아, 그런데 그때는 처음에는 Dos를 썼었다. Windows는 초등학교 4학년 때쯤에 처음 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당시에 컴퓨터의 빠른 발전속도에 놀라워 했었던 기억이 난다. 도스를 다 배우지도 못했는데 새로운 시스템이 금새 나왔다는 사실에. (물론 내가 배우진 않았지만, 엄마가 컴퓨터 학원을 다니시면서 도스를 열심히 배우셨었는데 금새 새로운 시스템이 나와서 괜히 내가 죄송해 했었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내가 그 당시에 주로 하던 컴퓨터 작업을 생각해보면 게임 아니면 한글 프로그램이었다. 작가의 다음과 말을 100번 공감 했다.

"To be sure, men and women have long been authoring their own content, beginning with drawings on cave walls up through Gutenberg and the typewriter. But the Windows-enabled PCs and Apples made it possible for individuals to author their own content right from their desktops in digital form."

그리고 컴퓨터로 한글 자판 연습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빠 엄마는 '천리안'을 가입하셨다. 모뎀의 등장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뎀 시절은 구석기 시대처럼 느껴지지만(컴퓨터로 천리안을 접속하여 모뎀을 오래 사용하고 있노라면 전화가 통화중인 상태로 되어 상당히 불편했었다. 그때 한창 채팅을 좋아 했었는데.)면 실제로 모뎀의 출현은 너무나도 획기적이었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hief technical officer, Mundie 의 말이 요약을 잘 해줄 것 같다.
"The key was the melding of them all together into a single interoperable system. That happened. Once we had in crude form a standardized computing platform - the IBM PC - along with a standardized graphical user interface for word processing and spreadsheets - Windows - along with a standardized tool for communication - dial-up modems and the global phone network."

Computer platform + Word processing and spreadsheet + Modems = The beginning of a global communication. 이렇게 정리시킬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컴퓨터와 시스템, 모뎀이 하나로 묶여짐은 정말 말 그대로 세계적 의사소통을 촉진시켰고 이는 1989년 이후에 더욱 촉진되었다고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에는 그 무엇도 정보의 교환을 막을 것이 없어졌다고 한다. 맞는 말인것 같다.
"This coincidental breakthrough suddenly gave individuals in this flattening world both reach and scale - reach because they could create content in so many new and different ways and scale because they could share their content with so many more people. "

베를린 장벽의 무너짐과 컴퓨터와 모뎀의 발달. 다행스럽게도 과학의 발달이 역사의 흐름을 잘 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역사의 흐름을 따라 컴퓨터가 발전되어온 것을 하나하나 짚어보니 잠시 나의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갔다 온 것 같았다. 내가 살고 있는 동안, 나의 과거가 역사처럼 기억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정말 이것은 하나의 역사로 꼽을 수 있는 사건이었던 것이다. 역사 속에 살아왔고, 지금도 또한 역사가운데 살고 있다는 사실이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분명히 컴퓨터와 시스템, 통신은 발달할 만큼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정보가 완전히 자유롭게 소통되지 못하고 있는 나라가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과 북한. 아직도 공산주의의 옷을 입고 있는 나라이다. 중국은 오히려 정부가 이러한 기술을 남용하여 국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고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교사로 계신 이모에게 메일을 보낼 때마다 긴장해야 한다. 그리고 북한은, 인터넷으로도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어쩌면 북한은 이러한 기술적인 측면도 1990년 초반의 수준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공산주의의 붕괴과 정보혁명은 동시에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오늘을 살면서도 역사를 사는듯한 느낌.. 꽤 괜찮다. 더욱 더 내가 지금 역사가운데 어디에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싶어졌다.